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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9

[5월_이슈] ‘마을미디어 콘텐츠의 허브’를 꿈꾸다 ‘마을미디어 콘텐츠의 허브’를 꿈꾸다 -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설립의 의미와 향후 과제 임종민(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편집자 주 : 이 기사는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저널 93호에 실린 동일 기사를 필자 및 해당지 편집위원회의 양해 하에 중복게재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지난 1월 업무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의 마을미디어활동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직영의 형태로 예산을 배정해 마을미디어 분야를 지원하게 되어 현재 시점에서 설립 자체가 시사하는 바도 크지만, 앞으로 사례의 확산, 사업의 지속성 보장과 정착 등 산재한 과제들이 남아있다. 이 글을 통해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설립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마을미디어, 아래로부터.. 2015. 6. 3.
[5월_이슈] 청년마중① 마을+미디어+나 청년마중① 마을+미디어+나 동키 (창신동라디오방송국 덤) 편집자 주 : 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각 마을미디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청년마중' 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미디어로 마을을 만나며 겪는 좌충우돌 시행착오, 희로애락, 깊어가는 고민들을 풀어낼 '청년마중'을 기대해주세요! 자기소개 : 너 뭐하는 놈이야? 마을미디어 현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필자의 업무를 소개하기 전에, 본인 소개를 먼저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의 이름은 조금 특이하다. 성(姓) 부분이 그러한데 요즘 필자와 같은 성을 쓰는 연예인들이 나름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왠지 기분이 좋다. 같은 성씨의 연예인들 중 한 명은 장미여관의 멤버이자 예능프로그램 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 2015. 6. 3.
[5월_이슈] 마을미디어, 어떻게 안정적으로 넓게 퍼질 수 있을까 마을미디어, 어떻게 안정적으로 넓게 퍼질 수 있을까- 마을미디어네트워크 정책포럼 VOL. 1 참관기 성상민 ( 객원필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지금 을 통해서, 아니면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을 빼고 같은 마을 동네 주민들 중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마을미디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물론 서울시의 마을미디어 중에서는 ‘창신동 라디오 덤’ 같이 지역 사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마을미디어의 인지도는 그렇게 좋지 못한 형편이다. 마을미디어보다 더 넓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는 공동체라디오 역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니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이다. 마을 안에서 ‘마을미디어’라는 이름으로 계속 마을에 대한 콘텐츠는 제작되고.. 2015. 5. 29.
[1,2월 이슈] 마을미디어와 청년활동가, 그 사이에서 마을미디어와 청년활동가, 그 사이에서- 마을미디어 청년활동가 양성과정 실태조사 팀 후기 이세린( 편집위원, 구로공동체라디오) '마을'과 청년, 그렇게 가까워보이지는 않는 단어이다. 마을미디어에서도 그렇다. 지난 1년간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의 마을미디어 분들도 많이 만나 뵈었는데, 왠지 나 말고는 마을미디어에 청년활동가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또래를 만나고 싶다, 마을미디어 속 청년으로서의 고민을 나누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한창 하던 중,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이라는 교육과정이 열렸다. 작년 9월부터 진행된 이 과정에는 부제가 하나 붙었다. '마을미디어 청년활동가 양성과정'이 바로 그것이었다.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의 설렘이란! 과연 이런 과정에 사람이 모이기는 할 것인.. 2015. 2. 22.
[1,2월_이슈] 오래 가기 위해서, 올해 웃기 위해서 오래 가기 위해서, 올해 웃기 위해서-이른바 ‘아이블러그 사태’를 통해서 본 플랫폼과 기술생태계 구축의 필요성 양승렬 (동작FM) 마을미디어와 팟캐스트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왔던 지난 연말과 연초의 끔찍한 악몽이 하나 있다. 언제나 영원할 것 같았던 존재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준비 없는 이별! 이 모든 과정을 목도하면서도 그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어떤 마땅한 방안을 강구할 수도 없었던 무기력함! 그렇다. 이른바 ‘아이블러그 사태’라는 멘붕을 겪으며 필자가 느꼈던 심정이다. 조금 오버한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와 비슷했으리라 본다. 사라진다는 공포와 회복 불가능이라는 재앙으로 다가왔던 ‘아이블러그 사태’는 많은 마을라디오와 팟캐스트에서 콘텐츠 업로드와 팟캐스트 호스팅 서버로 사용하.. 2015. 2. 10.
[1,2월_이슈] 2014 마을미디어 콘텐츠 총결산 2014 마을미디어 콘텐츠 총결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2014년 마을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며 허둥댔던 4월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5년이 한움큼 지나가버렸네요. 수년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마을미디어가 탄생하고, 성장하고, 연결되어 왔는데요. 그런 만큼 라디오, 영상, 신문, 잡지 등 수많은 콘텐츠들도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동네마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터져나오다보니, 하나 하나 뜯어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2014 마을미디어 콘텐츠 총결산!" 말 그대로 2014년 말까지 배출된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모으고 정리해서 분석해봤다는 말씀^^ 마을라디오들은 한 달에 몇 편이나 만들고 있는지, 주로 어떤 주제로 방송을 하는지, 그에 비해 영상이.. 2015. 2. 10.
[1,2월_이슈] 연말정산 : 서울마을미디어의 2014년 살펴보기 연말정산 : 서울마을미디어의 2014년 살펴보기- 2014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 유형별 평가워크숍 참관기 성상민 (‘마중’ 객원필자) 올해의 연말정산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원래 연말정산이라는 것이 ‘13월의 월급’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직장인들은 한 푼이라도 더 자기가 낸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마다하지 않는 연례행사이긴 했다. 게다가 연말은 각종 업무 준비에 경조사가 겹쳐 바쁜 시기이다. 증빙 서류나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곤욕인데 정산을 한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다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번 연말정산을 둘러싼 논쟁도 결국은 그러한 심리에서 시작된 문제이다. 그러나 연말정산은 단순히 세금을 다시 돌려받는 절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자신이 지난 1년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 2015. 2. 10.
[1,2월_이슈] 우리 모두의 무대, 2014 마을미디어 축제 우리 모두의 무대, 2014 마을미디어 축제 - 2014 마을미디어축제 후기 이세린 (구로FM, 편집위원) 멀게만 느껴졌던 마을미디어 축제가 목전으로 다가온 건 순식간이었다. 2014년 축제가 끝난 지금도 2013년 마을미디어 축제가 생생히 기억이 난다. 마을미디어가 뭔지 잘 몰랐을 때, 무대에서 재생되는 마을미디어 영상과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니 괜히 내가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고, 나는 정말 마을미디어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2014 마을미디어 축제는 2013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이번 축제에서는 스태프까지 하게 되었는데, 축제 전부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분들과 계속 교류하면서 축제가 어떻게 준비되는지를 지켜볼 수 있어서 더욱 소중.. 2015. 2. 10.
[1,2월_이슈] 우리들이 만든 미디어, 다함께 즐기고 나누자! 우리들이 만든 미디어, 다함께 즐기고 나누자!- 2014 서울마을미디어축제 ‘자화타찬’ 참관기 성상민(객원필자) ▲ 2014년 12월 5일부터 6일, 성북구에 위치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는2014 서울마을미디어축제 ‘자화타찬’이 개최되었다.마을방송 스튜디오가 위치한 2층 로비에서는 출판물로 나온 마을미디어를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공중파 텔레비전은 기존에 방송하던 프로그램 대신 ‘대상’과 ‘축제’라는 수식어가 뒤에 붙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항간에서는 이러한 식의 시상 프로그램이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나눠주기식으로 상을 준다는 것을 지적하며 미국의 ‘에미상’이나 ‘그래미상’ 같이 전격적으로 통합할 것을 주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방송사들..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