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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 편지26

[12월_편지] 2016년 마을미디어를 돌아보며 - 스물여섯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6호 편지 2016.12.30] 2016년 마을미디어를 돌아보며- 스물여섯번째 마중 나갑니다 정은경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실장) 2016년 마지막 마중 나갑니다. 이번호 마중 편지는 '사진으로 보는 2016 마을미디어 캘린더'로 준비해봤어요. 돌아보면 크고 작은 일들이 정말 많았지만굵직굵직한 이슈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1월] 마을미디어 교재 시리즈 발간2015년 사업으로 추진된 마을미디어 교재가 나왔습니다. 마을라디오 교재는 아직 재고가 남아있으니 필요하신 분 신청하세요! [2월] 박원순 시장 업무보고시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센터 직원, 네트워크도 함께 참석해마을미디어 사업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안에 마을미디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3월] 201.. 2016. 12. 16.
[10,11월_편지] 스물 다섯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5호 편지 2016.11.25] 초대장 제5회 서울마을미디어축제 “오늘의 마을”로 초대합니다. 오늘의 마을을 담는 마을미디어 최은정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변혁의 시기, 미디어의 책무와 영향력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숙고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이 소용돌이 속에서 마을미디어는 어떤 의미와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고민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햇수로 5년을 맞이한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수많은 사람들을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서 말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자발적 자기발언들은 한 사람의 변화와 함께 마을에 대한 다른 해석과 지역 현안에 대한 통찰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예상보다 컸으며 변화의 순간은 서로를 설레게 했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는 많습니다. 늘 빠듯한.. 2016. 11. 9.
[9월_편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 스물네 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4호 편지 2016.10.1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경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지진에 태풍에 하수상한 요즘, 모두 안녕들 하신가요? 엊그제만 해도 낮 시간에 30도 가까이 올라가던 기온이 오늘 아침은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네요. 아직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여러모로 안 되었는데, 이상기온이 마음마저 급하게 하는 듯합니다. 얼마 전 울산과 경주에서 발생한 5.8도 규모의 지진이 한국을 불안에 휩싸이게 했죠. 사실 서울 사는 둔탱이 필자는 지진이 온 줄도 몰랐지만, 당시 모바일 메신저나 휴대폰 통화 및 문자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우려 섞인 연락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을 겪으며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했던 건, 세월호 이후 여전히 달라진 것 없는 재난 대.. 2016. 10. 7.
[8월_편지] 지금은 마을미디어 시대 - 스물세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3호 편지 2016.9.13] 지금은 마을미디어 시대 김주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여름이 지나갔다. 올해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기간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이 맘 때 센터는 또 바빠지는데, 마을미디어 현장방문을 다녀야하기 때문이다. 서울 방방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65개의 단체를 다 돌아다니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에는 특히나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하필이면 가장 더운 시기에 종일 돌아다니는 일정을 잡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 느낄 때도 있을 정도였다. 그래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평소에 서류나 통화만으로는 잘 알기 힘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주로 각 단체의 운영담당자와만 소통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 2016. 9. 3.
[7월_편지] 마을미디어, 뭣이 중헌디? - 미끼를 던지며, 스물두 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2호 편지 2016.7.30] 마을미디어, 뭣이 중헌디?- 미끼를 던지며, 스물두번째 마중 나갑니다. 정은경(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지역주민과 결혼해서 마을활동의 기반을 만들자!" 지난 7.8(금)~7.9(토) 열린 네트워크워크숍에서 청년들이 내놓은 마을미디어 발전 전략(?)입니다. (현장에서는 농담으로 치부되어 정식 토론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지만 참여자들의 박수는 가장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을에 연고가 없는 청년들은 마을미디어 활동이 힘드니 그 지역 주민과 결혼해 동네에 자리를 잡자는 겁니다. 마을 활동 하자고 뭐 그렇게까지...싶지만 그만큼 활동가들이 ‘사람’에 굶주려있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뉴스레터 마중 22호, 편지에서는 바로 그 ‘사람’ 이야.. 2016. 7. 19.
[6월_편지] 당신의 첫 마을미디어 기억은 무엇인가요? [2016.06.23. 마중 21호 편지] 당신의 마을미디어 첫 기억은 무엇인가요? 마중편집위원회 당신이 처음으로 ‘마을미디어’를 만난 순간은 언제인가요? 동네를 지나다가 본 사거리 현수막? 우리 동네 이름이 눈길을 끌어 눌러본 SNS 게시물? 동네 아는 사람이 자기 나오는 방송이니 한 번 들어보라던 문자?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꿈같은 소리를 하던 어떤 강연? (혹은 이 뉴스레터 마중^^?) 정확히 어떤 경로로 마을미디어를 처음 접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첫 만남의 느낌만은 꼭 마음에 담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에서 미디어로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사실 그렇게 낭만적인 일만은 아니지요. 미디어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도 시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노력이 필요한 일이.. 2016. 6. 20.
[5월_편지] 마을미디어의 힘! 느껴지시나요? [마중 20호 편지 2016.05.31] 마을미디어의 힘! 느껴지시나요?- 스무번째 마중 나갑니다 이주훈(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장) 마을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마을주민들이 참여하기 시작한지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처음 마을미디어문화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은 오랜 열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작가로, DJ로, PD로, 기자로서의 또 다른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마을미디어는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고, 마을에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 서울에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미디어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의 면면도 다양해졌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주.. 2016. 5. 26.
[1월_편지] 버벅거릴 땐 재부팅이 진리 버벅거릴 땐 재부팅이 진리- 열아홉 번째 마중 나갑니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컴퓨터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한없이 느려지거나, 버벅거리거나, 뭐가 갑자기 안 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꼭 컴퓨터만이 아니라 다른 기계도 이상하게 갑자기 작동이 잘 안 되기도 하죠. 그럴 때 서비스센터, 혹은 기계 잘 다루는 주변인에게 문의하면 가장 먼저 권하는 조치가 있습니다. 바로 ‘한 번 껐다 켜 보시겠어요?’ 많은 경우 놀랍게도 한 번 껐다 켜보면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곤 하곤 합니다. 심지어 수리기사님이 직접 오셨는데 껐다 켜기만 해도 잘 작동이 되면 민망해지기도 하죠. 2016년 새해를 맞이하며 어떤 인사말로 편지를 시작할까 잠시 고민해봤습니다. END가 아닌 AND? 연말정산, 새로운 시작.. 2016. 1. 20.
[12월_편지] 마을미디어, 가을미디어 마을미디어, 가을미디어 편집위원회 지난 편지에서 마중 발행이 굉장히 늦어서 이번에는 꼭 일찍 내보내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또 다시 이렇게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로 편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어느덧 가을을 지나 겨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봄에 뿌린 씨앗이 여름에 무럭무럭 자라나서 가을에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마을미디어 역시 그 동안의 성과를 수확하는 시기였습니다. 서울 곳곳에서는 교육 결과물 발표회가 있었고 각종 성과들이 열매처럼 맺혔습니다. 이번호 도 역시 늦게 나왔지만 늦은 만큼 더욱 알차게 속이 꽉 찼다는 위안을 삼으며 마중 편지를 내보냅니다. 이번 호에는 서울 및 다양한 지역에서의 마을미디어 소식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멀리 대구 성서..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