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마을미디어 연말정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연말정산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네요. 저희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도 '연말정산'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연말정산의 의미는 개인이 세금을 덜 내거나 더 낸 부분에 대해 환급, 혹은 추가납부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저희가 하고 있는 연말정산은 좀 특별합니다. 바로 마을미디어 연말정산을 하고 있어요.
지난 1년 동안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돌아보고 어떤 부분이 잘 되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앞으로 더욱 활발한 마을미디어를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할지를 정리하고 있어요. 그 첫 장은 2014 서울마을미디어 축제가 열었고,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위해서 각 유형별 평가 워크숍도 열어서 직접 마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은 각종 서류와 예산을 정리하고 있고, 한눈에 한해의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사례집을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연말 정산의 결과가 어떠냐고요? 그야말로 대풍년입니다.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지난 1년 사이에 마을미디어 교육을 통해서 마을신문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있고요. 선배들을 따라 마을라디오 방송국을 준비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라디오 방송을 지속적으로 해오던 몇몇 곳은 올 해에는 번듯한 방송국을 마련했고요. 그 외에도 다 설명하기 힘든 다채로운 활동이 있었습니다. 그 활동의 일부분은 이 뉴스레터 <마중>에 기록되어있으니 지난 기사들을 한번 다시 보는 것도 좋겠네요.
마을미디어 활동가들도,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도 2014년의 성과를 잘 정리하시고 올해에도 힘차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열네 번째 <마중>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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