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_리뷰] 익숙한 마을의 사람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다 - 노원, 어디까지 가봤니? 리뷰
[2016.06.23 마중 21호 리뷰] 익숙한 마을의 사람들과 공간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 ‘노원, 어디까지 가봤니?’ 리뷰 양동호(노원, 어디까지 가봤니?) 노원구에서 살고 지낸 지도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제 활동구역은 점차 넓어져갔고, 평생 노원에서만 먹고 살며 지낼 것 같았던 저였지만 대학교에 입학하고 성인이 되자 점차 노원을 벗어나 다른 곳을 줄곧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인간이란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지라, 어느덧 제 발길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노원이 아닌 홍대, 이태원, 대학로 등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문득 우리 동네인 노원에서 친구들을 만나곤 할 때, 내 집처럼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도감은 어느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
2016.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