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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뭐했나요?

[10월_이달에뭐했나요_집중] 시니어의 꿈이 마을과 만나는 곳, 채널강서발전소

by 공동체미디어 2013. 10. 25.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현장리포트

 '강서마을방송국_채널강서 발.전.소(발로 뛰며 전하는 소식)'

 

 

정은경(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교육지원팀장)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현장리포트, 이번달에는 강서구 우장산 기슭에 위치한 '채널강서발전소'를 찾아가보았습니다.

강서구민회관 안에 위치한 강서미디어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의 꿈과 마을이 만나는 곳, 채널강서발전소로 한번 가보실까요?

 

 

교육을 알리는 스탠드 배너입니다.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방문한다고

채널강서발전소 운영위원 분들이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떡과 대추토마토, 과자와 차까지,

이렇게 융숭한 대접을 받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답니다.  

 

 

간단한 간담회를 끝내고

자, 이제 교육을 받을 시간~

모두 진지한 자세로 임합니다.

 

 

이번 수업은 다섯번째 시간으로 6mm 디지털카메라에 대해 배워봅니다.

커다란 카메라가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이론만 들으면 재미없겠죠?

직접 카메라를 만져봅니다.

삼각대에 올려보고 테잎도 넣어보고

녹화 버튼도 눌러봅니다.

 

 

 

절대로 우물쭈물하지 않고

모두들 적극적으로 나와서 카메라를 만져봅니다. 

 

 

 

왼쪽 어르신은 올해 여든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사비를 들여 카메라를 구입하고 

뉴스 편집도 능수능란하게 하신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어르신들 인터뷰 좀 하고 갈까요?

 

"어떻게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교육을 받고 만들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요?"

정은경(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제가 지금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2분짜리 뉴스만 하다보니 한계가 많아서 이제 다큐멘터리를 해보려고요.

지역의 사람들이나 역사적인 내용 등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어있는 마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영호(70, 강서구 화곡동)

 

"여행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사진으로 동영상 만드는 것 배워서 행사 동영상 같은 것 만들고 인터넷에 올리고 싶어요."

송원석(52세, 강서구 염창동)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치열하게 배우시고

사소한 것 하나 철저하게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왔네요. 

 

아래는 보너스 사진입니다.

채널강서발전소 박용선 대표님인데요,

잠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 어플을 다른 참여자들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운영담당자인 최현자 선생님.

오늘은 또 어떤 색다른 간식을 준비할까 고민하시다가

이번에는 왕꿈틀이를 준비하셨네요.

왕꿈틀이 한마리 들고 기념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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