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미디어 현장방문 “우리 지금 만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취지 : 지난 4월 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4 서울마을미디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약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난 지금, 남은 기간 사업을 더 즐겁게 잘 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러 센터가 갑니다. 각 마을에서 센터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 그리고 센터가 마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1대1로 직접 나누는 마을미디어 현장방문, 그 이야기를 ‘마을미디어 생생리포트, 센터가 간다!’에서 전합니다.

     

    -일정 : 마을미디어 현장방문은 2014년에 처음으로 마을미디어 사업을 함께하게 된 단체들부터 시작해서 6월 18일부터 만나러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아직 연락이 없지...?’하는 분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센터는 꼭 갑니다!



    7/17(목) 오후 5시 30분 <소삼팔가>



     ‘소삼팔가’는 마포구 성미산 마을 일대에서 공동 주택에 함께 살고 있는 분들이 마을 소식지를 웹진으로 만들기 위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교육과 사진교육을 병행하고 있는데, 특히 사진 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해요. 성미산에 사는 분들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에 사는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수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삼팔가 주택에 있는 공동 거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 아늑하게 얘기하기 좋더라고요. 저희 동네에도 이런 공동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 슬라이드 형식으로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동네 이야기가 담긴 사진들 기대가 되네요!!

      


    7/18(금) 오후 4시 <줌마네>



     ‘줌마네’는 마포구 연남동을 배경으로 한 동네 옴니버스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영상 교육을 하고 있어요. 아줌마들이 중심이 되어 그 이름도 줌마네^^ 벌써 8월 19일에 중간보고회 삼아 첫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앞으로는 동네 사람들과 우리네 이야기로 연속극을 만들거나 동네 핫플레이스에 영상발언대를 설치하는 등 원대한 포부도 잔뜩 말씀해 주셨어요~

     조용한 동네, 아늑한 복층 가정집인 교육장도 구경하고, 교육생 분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만든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도 보고 왔답니다! 상영회도, 앞으로 더 많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도 기대할게요~~



    7/21(월) 오후 8시 <독거동락>




     독거동락은 은평에서 비혼여성들이 모여 잡지를 내는 곳입니다. '아이템형' 지원사업으로 잡지 1호만 발행해보는 계획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두세 명이 시작했다가 이번 사업으로 10명까지 멤버가 늘었다고 해요. 현장방문 이후에 발간된 잡지를 받아봤는데, 과연 유쾌하고 깨알같이 재미있더라구요!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면서 모여서 밥도 먹고, 동네 맛집 조사해서 기사도 싣고, 비혼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솔직하고 털털하게 담겨있답니다. 소장가치 어마어마~ 앞으로도 밥상모임과 잡지발간을 이어가실 예정이라고 해요. 모여보니 잘 맞고, 하다보니 재미있다! 그런 마을미디어의 초심을 만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7/22(화) 오후 3시 <성북신나>



     성북은 마을방송 와보숑TV, 마을잡지 성북동천 등 마을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곳인데요, 성북신나는 청년들이 새롭게 모여 마을 다큐멘터리를 함께 만들어 공유할 예정이에요. 아직 사업이 많이 진행된 건 아니지만,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기대되는 곳이에요~ 조급해하지 않고 즐겁게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7/22(화) 오후 5시 <디지로마드의 모임>



     올해 저희 센터에서 마을미디어의 강남구 진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기대 만발하며 지원하게 된 ‘디지로마드의 모임’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동네 청소년들이 삶의 멘토를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우리 동네에서 찾아, 직접 만나고 그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셨고, 교육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해요. 동네 청소년들이 어떤 꿈을 찾아 나설지, 마을에서 어떤 분을 만나고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이 친구들이 장차 강남구 마을미디어의 씨앗을 멋지게 틔울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8/2(토) 오후 4시 <중랑희망연대> 



     중랑희망연대 교육 수료 기념 공개방송에 다녀왔어요. 먼저 1부는 ‘쌍 모녀팀'이 함께 만드는 ‘씨밀레'라는 코너였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 하람이와 엄마, 고등학교 3학년 정연이와 엄마 이렇게 네 명이 만드는 방송이었어요. 신세대와 구세대 사이의 서로 다른 방학 문화,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 학교괴담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서로 의지하면서도 참 많이 싸우는 모녀지간, 마이크와 헤드폰이 있으니 이상하게도 서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되네요. 

     2부 ‘중랑잇수다'에서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시사 문제를 다뤘어요. 1부 방송을 마친 학생들은 “무슨 이야기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겠다"면서도 자리를 지켜주는 ‘으~리'를 보여줬어요. 마지막 3부에서는 엄마 4인방의 ‘뻔한 건강, 뻔뻔뻔'이라는 제목으로 건강을 주제로 한 토크가 벌어졌는데요, 이번 공개방송에서의 주제는 정신건강. 마이크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다보면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달아날 것 같았어요.

     교육 마지막날을 기념해 맛있는 음식도 여러가지 마련해주셨는데요, 방송 중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왔다갔다하며 스탠딩으로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후리~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동네라디오에서 DJ로 활약해주시길 기대기대~합니다!



    8/11(월) 오전 10시 <산아래문화학교>



     산아래문화학교는 구로 금천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해오신 곳인데, 이번 마을미디어 사업으로는 나와 내 주변을 사진으로 표현해보는 교육을 하고 계세요. 기술교육보다는 색다른 구도로 찍어보도록 하거나 찍어온 사진을 보면서 찍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계시다고 해서 어떤 교육인지 정말 궁금해졌답니다~ 교육이 완료되면 사진집을 만들거나 사진전을 하는 등 후속활동도 계획중이시래요. 간담회 끝나고 (동네의 모든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던) 동네 보리밥집에서 맛나고 푸짐한 보리밥도 얻어먹었네요>.<



    8/14(목) 오후 1시 <마을미디어공동체>



     은평구 '마을미디어공동체'는 지역의 청소년 휴카페인 꿈꾸는 다락방 공간을 이용해서 지역 청소년들과 단편영화를 만드는 곳이예요. 수업도 거의 마무리되고 촬영도 끝나 편집과 상영회만 남겨놓고 있어 급히 가서 만났답니다~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서 촬영을 단 하루만에(!) 해야 해서 정말 힘드셨다고 해요ㅠ_ㅠ 그래도 편집과 상영회까지 함께 해내면서 뿌듯함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장르는 무려 공포...O_O 마을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영화 '자각몽', 저희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8/14(목) 오후 4시 30분 <(사)열린사회시민연합강동송파지부>



     강동구 열린사회시민연합 강동송파지부에서는 고덕동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동네 청소년들이 영화를 만드는 교육을 이번 마을미디어 사업으로 진행했어요. 간담회에는 교육에 참여 중인 학생들도 함께했는데요, 팀별로 영화를 만들면서 시나리오를 쓰는 도중에 의견을 맞추기 힘들었다거나, 구성원들이 시간을 지키지 않아 차질이 있었다는 등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어요. 교육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전 과정을 함께하고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의견이 아닐까 해요~ 미디어 동아리도 함께하고 있는 참여 학생들이 지역의 세월호 추모제를 촬영하기도 하고, 마을축제에서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기도 하는 등, 지역에서도 이것저것 함께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넘어서 강동 마을미디어 매체로 우뚝 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락모락 떠올랐답니다~!




    Posted by 마중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