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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9

[12월_이슈] 2013 서울마을미디어축제를 말하다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2.31] 서울마을미디어 축제 뒷담화 - 웃떠말 8탄 취재기 이훈보(월간이리) 지난 12월 6일 서울 시민청에서 마을 미디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큰 축제가 있었습니다. 여러 마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축하하며 깊은 논의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 여러분께도 그간의 활동을 보여드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서 만족하면 2014년에는 더 나은 축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12월 19일 눈이 오던 목요일 오후 4시, 동작 FM녹음실에 축제에 참여했던 활동가 분들이 모여 들이 모여 마을미디어 축제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름하여 “서울마을미디어축제를 말한다” 눈이 오는 목요일 오후 4.. 2014. 1. 13.
[12월_이슈] 마을미디어에 ‘있다’ - 마을미디어의 정치와 그 의미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2.31] 마을미디어에 ‘있다’ -마을미디어의 정치와 그 의미 이희랑 (미디어교육 활동가, 서울시 마을미디어연구 프로젝트 연구자) 마을미디어 활동은 공동체미디어 운동과 보다 직접 민주적인 방식으로 정치체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풀뿌리 운동이 만나 동시대성을 담지한 하나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마을미디어 활동은 다분히 정치적이다. 마을미디어는 ‘정치적인 것’이다 정치하면 먼저, 정치인들이 떠오르고 특정 정당들이 이어서 떠오른다. 그렇다면 마을미디어교육이나 활동이 특정 정치인을 혹은 정당을 옹호하는 활동이라는 말인가? 아니다. 오히려 정치의 관행을 바꾸는 활동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석학 랑시에르는 통치로서의 정치와 ‘정치적인 것’을 구별함으로써 정치를 전복적으로 .. 2014. 1. 13.
[12월_ 이슈] 하루 종일 판을 벌이다: 2013 서울마을미디어축제 <마을미디어, 판을 벌이다> 취재기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2.31] 하루 종일 판을 벌이다: 2013서울마을미디어축제 취재기 스이 ( 객원기자) 2013년 12월 6일,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서울시청 시민청이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천장에 매달린 물고기 모양 장식등 사이로, 벽에 빼곡하게 붙여진 포스터들은 모두 같은 문장을보여주고 있었다 - "마을미디어, 판을 벌이다". 오늘은 시민청 곳곳에서 마을미디어 판이 벌어질 판인가보다. 한 해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일을 벌였던 마을미디어 방송국들이 모두 모이는자리이니 얼마나 큰 판이 벌어질 지는 보지 않아도 짐작이 되었다. (순간 취재기를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깨닫고 그 자리에서 뒤돌아 나갈 뻔 했지만, 촬영도 한 꼭지 맡았기 때문에 행사장 중 하나였던 바스.. 2014. 1. 13.
[11월_이슈] 마을미디어라는 이름으로 함께 1년을 좌충우돌한 그 친구에게 -성북마을 방송 와보숑TV 경어인의 편지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1.31] 편집자 주. 지난 11월 23~24일, 성북마을방송 와보숑TV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한 수련원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워크숍은 와보숑TV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다시 짚어보고, 앞 날을 모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중 편집진은 와보숑TV의 현재 고민이 비단 와보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는 모든 활동가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고민이라 생각되어 다음의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마을미디어라는 이름으로 함께 1년을 좌충우돌한 그 친구에게 -성북마을 방송 와보숑TV 경어인의 편지 鏡於人(와보숑 TV) 이보게 친구..., 기억나는가? 자네에게 와보숑TV라는 한글도, 불어도 아닌 국적불명의 모호한 이름을 붙여놓고 감히 ‘마을방송국’이라는 걸.. 2013. 12. 3.
[11월_이슈] 2013 서울마을미디어 축제 <마을미디어, 판을 벌이다> 미리보기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1.31] 마을미디어가 펼칠 판을 미리 들쳐보자! -2013 서울마을미디어 축제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마을미디어 지원센터 뉴스레터 지기 ‘마중이’입니다.^^ 뉴스레터 이 어느덧 5호 째를 맞고 있는데 처음 보는 이름이라구요?^^;;; 네. 저는 이번 축제를 소개하기 위해서 급조(!)된 캐릭터입니다. 그만큼 이번 마을미디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알아주시고, 아래 제가 알려드리는 마을미디어 축제 미리보기에 집중해주세용~~ “마을 미디어, 판을 벌이다”라는 큰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13 서울마을미디어 축제는 한 해 동안 마을미디어 활동을 전파하느라 고생한 활동가들의 노고를 나누고 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피어난 소중한 성과들.. 2013. 12. 3.
[11월_이슈]"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나요?" - 김명준 감독 특강<소통하는 다큐/공감하는 다큐>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1.31] "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나요?" - 김명준 감독 특강 강좌 취재 이선화(객원기자) “전공이나 업으로 하려는 사람이 아니면, 사실 다큐멘터리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말리고 싶어요. 그래서 강의를 제안받았을 때, 왜 마을 미디어를 하시는 분들이 다큐멘터리를 하시고 싶은지 가장 먼저 질문 드리고 싶더라고요.” 김명준 씨는 으레 전공자들이 비전공자들에게 말 거는 방식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다큐멘터리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도화선이 되어 이례적으로 미디엑트가 아닌 강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이 낯설었다. 장소의 낯섦만큼 강사인 그가 대면한 이 낯선 상황에서 어떤 강의를 할지 내심 궁금하기도 했다. 그가 던진 첫 질문은 다큐멘터리 제.. 2013. 12. 3.
[10월_이슈] 라디오로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커넥트:트랜스밋Connect:transmit>을 소개합니다.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0.31] 라디오로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을 소개합니다. 개미 (객원기자) con·nect 미국∙영국 [kə|nekt] 1. 잇다, 연결하다; 이어지다, 연결되다 2. 접속하다 trans·mit 미국∙영국 [trӕns|mɪt ; trӕnz|mɪt] 1. 전송[송신/방송]하다 2. 전염시키다 1. 커넥트:트랜스밋? 그게 뭔데? 웹사이트의 첫 화면을 보면 이곳이 만들어진 목적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커넥트:트랜스밋은 공동체 라디오 활동을 이미 하고 있는 이들과 처음 시작하는 젊은이들의 커뮤니티로서 만들어진 웹사이트다. 공동체 라디오를 만들어가는 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 2013. 10. 28.
[10월_이슈] 마을 미디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다 -‘우리마을미디어공방 중간 간담회’ 취재 [서울마을미디어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0.31] 마을 미디어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다 -‘우리마을미디어공방 중간 간담회’ 취재 이선화 (객원기자) 10월 17일(목)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가 열렸다. 다른 지역의 활동가들과 그간의 고민이나 생각들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십여 명의 활동가들은 진지한 얼굴로 질문과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동안 본인들이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밝게 웃기도 했다. ▲ 공방간담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최은정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활동가와 듣고 있는 참여자들 이날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공방 운영 관련 공지와 중간 점검을 위한 설문 조사가 이뤄진 후, 새롭게.. 2013. 10. 28.
[10월_이슈] "도와줘요 선배!", "좋아, 잘 들어!" - 웃떠말 프로젝트 4탄 '4기 강사워크숍 편' 취재기 [서울시마을미디어지원센터 뉴스레터 ‘마중’ 2013.10.31] "도와줘요 선배!", "좋아, 잘 들어!" - 웃떠말 프로젝트 4탄 '4기 강사워크숍 편' 취재기 스이 (마중 객원기자) 지난 8월,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4기를 운영할 13개의 주민 단체가 선정되었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강사를 비롯한 4기 운영주체들의 긴장감이 정점에 달하는 이 때, 이번 웃떠말 모임은 시의적절하게도 4기 강사들을 위한 워크숍으로 꾸며졌다. 선배들이 팁을 공유해준다고 하는데, 우리 사업의 고민거리를 풀어줄 수 있을까. 워크숍이 열린 마을미디어지원센터 회의실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이런 의문이 가득해보였다. 포스터의 "도와줘요 선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 2013년 10월 10일 .. 201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