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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9

[7,8월_이슈] 마을미디어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이 바로 WINNER! 마을미디어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 당신이 바로 WINNER!- 본격 개막! 우리 마을미디어 콘텐츠 자랑대회에 가다 성상민 ( 객원필자) 2013년, 서울시에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약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 등재된 목록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마을미디어를 만드는 단체가 총 84곳이나 존재한다. 각 단체들이 만드는 개별적인 프로그램까지 계산해보면 아마 200개는 족히 넘지 않을까. 미디어에 대해서 관심은 많았지만,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단체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지만 그래도 계속 노력한 끝에 상업방송과 견주어 봐도 큰 손색이 없는 마을미디어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힘든 노력 끝에 얻은 값.. 2015. 9. 8.
[7,8월_이슈] 마을라디오, 동네에 뿌리내리는 즐거운 모험 하나 마을라디오, 동네에 뿌리 내리는 즐거운 모험 하나- 노량진 청년들과 함께 하는 동작FM 오픈 스튜디오 그 설레는 시작에서 양승렬 (동작FM 방송국장) 노량진의 현실과 한국사회의 청년문제 그리고 동작FM 동작FM은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해 있다. 노량진은 대학입시, 공무원시험 등에 도전하는 전국 각지의 청춘남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그 어느 동네보다 각종 학원과 고시원이 성업 중이고 전입신고된 거주자 가운데 20~30대의 구성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그런 노량진 일대를 둘러보면 다소 의아한 점이 한 가지 있다. 보통 홍대, 신촌, 대학로, 강남 등등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는 으레 영화관, 극장, 클럽, 공연장 등과 같은 -상업적이라 하더라도- 문화시설 하나 있을 법한데 노량진에는 전무하다... 2015. 9. 8.
[7,8월_이슈] 마을미디어와 지역미디어센터의 동행 마을미디어와 지역미디어센터의 동행-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지역미디어센터의 역할과 과제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소장) 마을미디어가 미디어센터들의 주요한 화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전국 여러 지역미디어센터에서 저마다 마을미디어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센터에서 기치로 표방한 공동체미디어라는 용어가 마을미디어로 대체되고 있다. 2012년 서울에서 시작된 마을미디어 활동의 고무적인 사례가 미디어센터를 사로잡고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역시 올해 주요 활동방향으로 마을미디어를 설정하고 추진을 해오고 있다. 전북민언련과 함께 마을미디어 추진 모임을 구성하고, 마을미디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여러 활동들도 마을미디어 활동으로 재편하였다. 현재 4개 지역, 6.. 2015. 9. 8.
[7,8월_이슈] 청년마중③ 마을, 미디어, 그리고 청년 마을, 미디어, 그리고 청년 요르 (용산FM) 나는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되었고 ‘마을 미디어 청년 활동가’라는 긴 호칭을 얻었다. 아주 늙어버린 기분이었는데 새삼스럽게 청년이라고 불리게 되니 처음에는 왠지 어색했다.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말처럼 “서른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그를 보고 젊다고 부르는 것을 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스로를 젊다고 내세우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어느덧 정신없이 5개월이 지났고, 이젠 어색함 없이 나 자신을 ‘저는 마을 미디어 청년 활동가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내게 주어진 호칭의 의미를 아직도 곱씹고 있다. 마을, 미디어, 청년. 여기저기 귀동냥을 하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단어들이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고, 논쟁적이며, 쉽사리 해답.. 2015. 9. 8.
[6월_이슈] 미디어교육과 마을을 잇는 마을 강사들 미디어교육과 마을을 잇는 마을 강사들- 2015 마을미디어 강사워크숍에 다녀와서강은주(객원필자) 작년 은평구에서 마을기록사업을 했다. 사진과 영상으로 골목을 담는 작업이었다. 그러면서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모임인 웃.떠.말 2회 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서로 방송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였다. 마을미디어네트워크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2015년 사업계획을 공유했고, 마을미디어의 전망에 대해 토론도 했다. 네트워크의 자리였던 만큼 마을미디어 활동을 하는 단체와 활동가들의 역사와 과정, 고민의 지점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마을미디어 활동가를 연결하는 장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올해는 마을미디어 강사들이 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했다. 미디어교육과 마을을 잇는 자리에 바로 강사들이 있다. .. 2015. 7. 11.
[6월_이슈] 평범한 우리들의 역사를 담는 마을미디어 평범한 우리들의 역사를 담는 마을미디어- 마을미디어 기본이해교육 후기 장남순 (성북마을방송 와보숑) 나는 어릴 때 자란 고향을 생각하면 마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곤 한다. 세상에 온지 꽤 오래되었고, 또 시골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는 그 소리가 참 정겹게 들린다. 하지만 서울에서의 마을이란 이야기는 처음에는 시답잖고 생뚱맞은 이야기로 들리는 용어였다. 대부분 옆집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마을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하지만 성북마을방송 와보숑에서 활동하면서 서울사람들 중에도 마을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미디어 활동을 하는 분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와보숑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서울에서 마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마을사업을 알게 된 것은 당시 .. 2015. 7. 11.
[6월_이슈] 마을미디어가 메르스에 대처하는 방법? 마을미디어가 메르스에 대처하는 방법? 김일웅 (강북FM)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신체 건강한 청년(?)인지라 마스크 착용도 한 번 하지 않으며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뒤늦게 메르스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6월 9일, 강북FM 마을미디어 교육 참여자들과 녹음한 시험방송에서 메르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방송을 청취한 마을미디어지원센터 관계자께서 에 ‘메르스와 마을미디어’라는 주제로 원고를 써보면 어떻겠냐고 연락을 해 온 것이다. 전화로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제 겨우 마을라디오 방송을 1년 반 남짓 진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평소의 협조적인 행태가 발현되면서 원고 청탁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2015. 7. 11.
[6월_이슈] 청년마중② 마을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 청년마중② 마을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 씬블리 (강북FM) 편집자 주 : 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각 마을미디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청년마중' 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이 미디어로 마을을 만나며 겪는 좌충우돌 시행착오, 희로애락, 깊어가는 고민들을 풀어낼 '청년마중'을 기대해주세요! 마을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 세상에서 혹은 우리나라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만큼, 마을에서 청년으로 산다는 것 또한 쉽지만은 않습니다. 청년이 되기까지 우리를 품어온 마을을 모른척할 수도, 마을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세상이 주는 수많은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마을을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곧 청년이 되어 우리와 같은 길을 걷게 될 다른 친.. 2015. 7. 11.
[5월_이슈] 마을미디어 활짝 피는 성북 마을미디어 활짝 피는 성북-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개관 행사 풍경 송주민(성북마을방송 와보숑) 바야흐로 ‘마을’이 커다란 흐름으로 회자되는 시대, 미디어도 마을을 주목하며 하나 둘 싹이 피어오르고 있죠. 서울시에서는 3년 전부터 마을미디어를 지원하는 사업들을 전개해 왔고요. 이제 드디어 자치구 단위에서도 주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이 탄생했습니다.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개관. 2015년 4월 25일 토요일, 화창한 봄날 오후에 성북구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입주해 있는 곳) 2층 마을방송 스튜디오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장 풍경을 지금부터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날 개관식과 개관기념 ‘마음 마을 토크 콘서트’는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와.. 201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