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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11

[마을미디어소식지 마중 24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발행! 마중 Vol.24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016. 10. 7.
[9월_편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 스물네 번째 마중 나갑니다 [마중 24호 편지 2016.10.11]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경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지진에 태풍에 하수상한 요즘, 모두 안녕들 하신가요? 엊그제만 해도 낮 시간에 30도 가까이 올라가던 기온이 오늘 아침은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네요. 아직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여러모로 안 되었는데, 이상기온이 마음마저 급하게 하는 듯합니다. 얼마 전 울산과 경주에서 발생한 5.8도 규모의 지진이 한국을 불안에 휩싸이게 했죠. 사실 서울 사는 둔탱이 필자는 지진이 온 줄도 몰랐지만, 당시 모바일 메신저나 휴대폰 통화 및 문자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우려 섞인 연락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을 겪으며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했던 건, 세월호 이후 여전히 달라진 것 없는 재난 대.. 2016. 10. 7.
[9월_이슈] 마이크 앞에서 만나는 온동네 마을 라디오 -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 후기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마이크 앞에서 만나는 온동네 마을 라디오-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 후기 이세린 (구로공동체라디오 구로FM) 지난 9월 23일,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이 드디어 찾아왔다. 서울 각지의 마을라디오 방송국이 함께 모여 꾸리는 라디오 공개방송, 해마다 뭐가 그렇게 다를까 싶은데 늘 새롭게 다가온다. 패기 있게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라고 말하는 제목처럼, 이번엔 더 큰 스케일로 찾아왔다. 공개방송은 2014년에 서울마을미디어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는데, 2015년을 거쳐 올해는 드디어 독립했다! 그 넓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이 마을미디어의 열기로 가득찼다.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정말로, 열 넷이나 되는 서울 곳곳의.. 2016. 10. 7.
[9월_이슈] 일요일의 기분 좋은 수다, 힐링타임 - 이주민방송 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후기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일요일의 기분 좋은 수다- 이주민방송 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후기 지수정(수지) (2016 주민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연구원) (서정적인) 인트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6년 뜨거웠던 여름을 이주민 라디오 제작교육을 들으며 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디오 제작교육을 들었던 당시를 떠올려 보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매우 뜨겁게 내리쬈던 태양과 무더웠던 날씨였던 것 같아요. 뜨거운 태양을 등지며 영등포역에서 문래동 이주민방송 스튜디오까지 걸어가던 길, 길가의 늘어선 푸르른 가로수 나무들, 일요일 오전 그 특유의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으로 가득 찼던 마음속 그 느낌들. 눈을 감고 그때를 떠올려보면 한 여름날의 정적인 풍경들과 일요.. 2016. 10. 7.
[9월_이슈] 맘껏 즐겨라! 엄마의 새로운 시간 - <엄마시간공작소>의 ‘맘껏 콘서트’와 팟캐스트 ‘엄마의 시간’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맘껏 즐겨라! 엄마의 새로운 시간- 의 ‘맘껏 콘서트’와 팟캐스트 ‘엄마의 시간’ 이수미 (ACT!)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시민청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유모차를 끌고 가는 젊은 여성들의 무리, 엄마 곁에서 짧은 걸음을 내딛는 어린 아이들, 간간이 들리는 여인들의 웃음소리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아기 울음소리... 그 모든 수상쩍은 기운이 향하고 있는 곳은 지하 2층에 바스락홀. 로비에 내걸린 플랭카드의 문구는 더 수상했다. “딸엄마보다 빨리 죽는데. 힘내요, 아들엄마!” “우리가 돈이 없지, 딸이 없냐” “낳아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거참, 애 낳기 딱 좋은 날씨네”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기에... 미심쩍은 표정으로 안을 .. 2016. 10. 7.
[9월_카드뉴스] 서울마을미디어 책속을 거닐다 - 책에 관한 마을콘텐츠 모음 [마중 24호 콘텐츠 카드뉴스 2016.10.11] 서울마을미디어 책속을 거닐다- 서울마을미디어 책,독서 관련 콘텐츠 NO.4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페이지로 넘어갑니다) Mobile : http://www.tubloo.com/17921 2016. 10. 7.
[9월_인터뷰] 동네가 사는 소리, 용산FM에서 만나요! - 용산FM 인터뷰 [마중 24호 인터뷰 2016.10.11] 동네가 사는 소리, 용산FM에서 만나요! 이한솔(남산골 해방촌) 동네를 걷다가 그곳을 처음 보았다. ‘종점수다방’이라는 정겹고도 낯선 이름의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궁금증을 못 이겨, 건물 계단을 올라가 빼꼼히 문을 열고 몇 마디 건넸던 것 같기도 하다. 동네에서 살아간다는 게 뭘까, 내가 15년 넘게 머물고 있는 후암동에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호기심만 가득하던 때였다. 어느 날 그곳엔 ‘용산FM’이라는 이름이 하나 더 생겼다. 해방촌 잡지 ‘남산골 해방촌’을 같이 만드는 마을 젊은청년 K군이 음악방송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방송을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 2016. 10. 7.
[9월_리뷰] 일상을 즐거운 소풍으로 - 성동FM 소풍 리뷰 [마중 24호 리뷰 2016.10.11] 일상을 즐거운 소풍으로- 성동FM 소풍 리뷰 장은숙 (성동FM소풍) 어느 때 보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8월의 오후. 아이들의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도봉산에 쏟아진다. 계곡물이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은 아이들은 캠프의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크를 하며 서로의 얼굴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성동FM 소풍의 어린이 DJ들이다. 성동FM 소풍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캠프 는 벌써 2회째 진행 중이다. 캠프의 내용도 알차서 올해는 한여름 밤의 그림자 극장으로 정하고 팀 단위로 그림자극 한 편을 만들어서 공연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표이다. 한 팀이 힘을 모아서 대본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드디어 한 .. 2016. 10. 7.
[9월_활용팁] 더 좁고 날카롭게 - 팟빵 200% 활용법 특강 후기 [마중 24호 알아두면 좋아요! 2016.10.11] 더 좁고 날카롭게 - ‘팟빵 200% 활용하기’ 특강 후기 최종호 (구로FM) -마을라디오 활동. 청취자를 늘리고 싶다 마을라디오 활동을 하다보면 ‘아 이런 분들이 있었구나!’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하는 발견을 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청년 시장상인, 마을 도서관지기, 시 쓰는 어르신들.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경 안에서 언뜻 보기 어려운, 특별나 보이는 사람들. 막상 들어보면 아주 평범한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들. 이런 발견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한편,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더 알려지면 좋을텐데.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면 좋겠는데. 팟빵에 올린 방송의 다운로드 수를 살피다 보면 좀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히트작 ‘나는 꼼수다.’ 그리고 ’팟빵.. 2016.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