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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7월_이슈] 마을미디어와 마을이슈, 어떻게 만날 것인가 - 용산FM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과 창신동라디오 덤 '퇴근길 여유 한 잔'

by 공동체미디어 2016. 7. 19.

[마중 22호 이슈 2016.07.30]


마을미디어와 마을 이슈, 어떻게 만날 것인가

- 용산FM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과 창신동라디오 덤 '퇴근길 여유 한 잔'


이세린 (구로FM)


 미디어가 어떤 이슈와 만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몇 개 이슈를 정하여 단신의 형태로 소개하거나, 하나의 이슈의 다양한 면면을 깊게 파헤치거나 하는 일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는 이미 정해진 이슈를 전하는 것을 넘어 직접 문제를 발굴하여 이슈로 만드는 일도 상상이 된다. 그렇다면 마을미디어가 마을 이슈를 담아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을미디어 방송국들도 위에 언급된 것들과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을까? 여타의 미디어와는 다른 특별한 면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새로운 의미가 있거나 고민해야 할 지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서울시의 마을미디어는 올해로 4년 차, 주파수를 가진 공동체라디오 방송국까지 포함하면 길게는 10년 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 컨텐츠 수, 방송국 수, 참여단체가 위치한 자치구 등 다양한 지표에서 마을미디어의 규모가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편으로, 수치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을미디어, 마을방송국과 같은 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하지만 마을공동체 안에서 마을미디어 방송국들이 받고 있는 기대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사실 마을미디어 방송국에서 주로 전하는 컨텐츠의 유형은 ‘내 이웃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이다. 주민이 스스로의 관심사를 정하고, 거기에 스스로의 삶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더하여 방송을 만든다. 기성 미디어에서나 지역 내에서나 드러나지 않았던 이들이 주체가 된다. 주민은 방송을 통해 스스로의 목소리에 효능감을 느끼고, 지역의 주체로서 공동체와 관계맺는 체험을 하고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마을미디어가 의미를 얻고, 기성 미디어와는 다른 경쟁력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마을미디어 방송국이 마을 공론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하는 고민이 여전히 존재한다. 마을미디어 방송국에 향하는 마을의 기대가 있다면, 그것이 미디어로서 마을의 이슈와 관련된 정보를 전하고 주민의 다양한 입장을 공유하여 마을의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마을미디어 방송국은 기성 미디어보다 주민들의 삶에 밀착할 수 있다. 주민들은 이슈를 담은 방송에 참여하며 더 나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편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타인의 입장을 듣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적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울시 또한 2016년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마을 이슈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목표하는 ‘지정공모’ 영역을 신설했다. 갈등해결, 소외계층 참여, 주민 네트워크, 마을에 유용한 시책사업 등을 주제로 컨텐츠를 제작할 단체를 10곳이나 선정하는 등 의지를 보였다.  


 지원에도 불구하고, 마을 이슈를 전한다는 것이 마을미디어 방송국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많은 경우 물리적 조건과 역량의 부족이 그 이유이지만, 다른 고민들 또한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 이슈와 관련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마을미디어 방송국들이 존재한다. 용산FM과 창신동 라디오의 사례를 통해 마을미디어 방송국이 마을 이슈와 만나는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 사례 1. 용산FM의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


 용산의 해방촌 지역의 거점공간인 ‘종점수다방’에 자리잡고있는 용산공동체라디오 용산FM은 지난 6월 13일부터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이라는 이름의 방송을 편성하여 격주로 내보내고 있다. 용산화상경마장을 둘러싼 지역의 이슈를 전면적으로 다루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언급한 2016 마을미디어 활성화 주민지원사업의 ‘지정공모’ 영역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 용산주민대책위원회의 농성장 모습


 용산구에서는 용산화상경마장을 둘러싼 갈등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마사회에 맞선 주민들의 싸움이 시작된 것은 인터뷰를 진행한 7월 19일 기준으로 1175일, 노숙농성이 시작된 것은 910일차였다. 사실 용산구에 화상경마장이 존재했던 것은 2001년부터이다. 화상경마장과 관련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할하고 있으며, 이미 설립된 화상경마장이 구 내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에 지자체는 건축허가 절차 외에는 개입하기 힘들다. 2013년 5월, 마사회가 용산전자랜드와 중고등학교 인근에 화상경마장 건물을 신축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주민들의 반대 투쟁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학교 근처이기 때문에 교육권을 침해하며, 인근 주민들의 삶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2013년 10월 건축이 완료된 이후 마사회는 몇 차례에 걸쳐 기습개장을 시도하고 있고, 주민들은 개장에 맞서고 있다. 경마장은 청소년출입금지 건물이지만, 경마가 이루어지지 않는 날 학생들을 초청하여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주1)


 굿바이! 로 시작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은 용산화상경마장을 둘러싼 갈등을 ‘공평하게’ ‘중립적으로’ 소개하는 방송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두 사람, 변정온씨와 정현옥씨는 용산화상도박경마장 대책위원회에 함께하고 있는 용산구 주민이자 신축 화상경마장 인근 학교인 성심여중·고의 학부모이다. 두 사람은 마을 축제에서의 공개방송 등으로 용산FM을 접하고 있었던 주민이었다. 변정온 씨는 용산 근처의 마포FM에서 1년 반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마을공동체 활동을 열심히 하던 주민은 아니었다. 하지만 싸움을 계기로 지역에 참여하게 되었다. 자본력을 갖춘 곳과 맞서기 위해선 지역 주민들을 더 많이 알고 이야기를 나누어 함께할 사람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용산FM 측에서 제안을 받아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을 진행하고 있는 변정온, 정현옥 씨


▶ 용산FM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 1회 바로듣기



 현재 3회까지 진행된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은 쏘리뉴스, 게스트와 함께하는 인터뷰 겸 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쏘리뉴스라는 고정 코너가 인상적이다. 이 코너에서는 두 사람이 용산화상경마장과 관련한 기성 언론의 보도를 소개한다. 이 때 보도를 요약한 후, 화상경마장에 반대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덧붙인다. 사실 용산화상경마장 이슈는 용산 내외로 많이 알려진 이슈여서, 코너에서 전할 뉴스가 부족하진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보도가 주민의 입장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민의 입장을 전하더라도, ‘대신 전하는 뉴스’의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게다가 마사회는 규모 면에서 훨씬 크고 보도자료의 영향력도 막강하다. 마사회 측의 내용을 추가취재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언론사도 많다.



▲ 지난 7월 18일 성심여중고 학생들과 함께 국회를 찾은 용산주민대책위원회


 용산 지역주민들은 실제 화상경마장 이슈의 당사자이다. 때문에 주민 중 많은 이들이 반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주민들도 있다. 기성 미디어를 통해 마사회 측의 입장을 더 신뢰하는 경우도 있다. 용산화상경마장 이전이 불법이 아닌데 왜 반대하느냐 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이런 시각의 차이를 극복하고자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울어진 공론장을 평평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에 용산FM의 인지도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무관심의 틈새’로부터 알려져야 할 것을 알려보겠다는 것이 두 분의 각오이다. 카톡으로, SNS로 방송을 홍보하며 이런 것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이 있다는 것만이라도 전하고자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지 뭐!” 하고 시작했던 방송이지만 이슈와 관련된 방송이다보니 많은 부담이 된다고 변정온, 정현옥씨는 말한다. 비슷한 방송을 시도하는 다른 마을미디어 방송국들도 비슷한 부담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제기가 들어올까 상황과 관련한 정보도 정확히 찾고자 한다. 매 회 게스트 섭외를 해야 하는데 쑥쓰러워서, 혹은 불안해서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그동안 쌓여온 자산들 때문이다. 용산화상경마장대책위원회에서는 4년의 투쟁 동안 영상 자료, 녹취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다른 방송에서는 가지고 있기 힘든 그런 자료들을 직접 소개하며 방송을 이끌어간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의 변정온, 정현옥 씨의 다정한 모습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은 이 싸움을 통해 알게 된 지역주민들이다. 그동안 얼굴만 알았던 주민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며 협동하게 된 데에 의미가 크다고 정현옥씨는 말한다. 물질로 엮인 사람들이 아니기에 그 연대감은 더욱 견고하고 소중하다.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의 1회 게스트는 야간에 농성장을 지키는 ‘아빠’ 여섯 분이었다. 2회는 화상경마장이 이전을 시도하기 전의 일들까지 알고 계시는 어르신 두 분이 도박규제네트워크 피해자모임에서 나오셨다. 서로의 연대감이 없었으면 초대하기 힘들 분들일 것이다. 무거운 이야기인데도 방송은 시종일관 밝다. 중간중간 울먹거림이 섞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싸우다가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함께 웃으며 맞서려던 것이 방송에서 드러난 것 같다고 두 사람은 말한다. 주민들은 방송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은 올해 11회를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사례 2. 창신동라디오 덤의 <퇴근길 여유 한 잔>


 용산과 같이 당면한 큰 이슈가 없는 지역에서는 어떻게 마을 이슈를 담아낼 방송을 준비할 수 있을까? 창신동라디오 덤의 <퇴근길 여유 한 잔>은 동대문 성곽공원 입구에서 매 달 셋째주 금요일 7시 반마다 진행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다. 이 공개방송은 마을라디오 방송국으로서 창신동라디오 덤이 창신숭인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흔치 않은 동 기반 마을라디오 방송국인 창신동라디오 덤은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 숭인1동을 포함하는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속해있다. 이 지역들은 봉제산업이 과거의 규모를 잃은 지금임에도  도시재생 사업은 기존의 재개발, 재정비 사업과는 달리 주민의 삶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쇠퇴한 구도시의 환경, 사회,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마을의 변화가 달려있는 큰 규모의 사업이기에 마을에서도 중요한 화제거리가 아닐 수 없다. 도시재생 사업에서는 앞서 언급한 목표를 이루고자 주민참여가 중요시되는데, 때문에 주민 주도의 사업을 공모받는 주민지원사업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퇴근길 여유 한 잔>은 이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벌써 3회 째 공개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창신동 라디오 덤은 <퇴근길 여유 한 잔> 이전에도 주민과 밀착된 문화예술활동을 꾸준히 기획해 왔다. 동네의 예술인 주민들을 찾아 음반을 제작해주는 프로젝트도 진행했고, 이런 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음악회도 재작년부터 매 해 진행하고 있다. 마을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며 함께 축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주민들을 보다 가까이 만난다. 공개방송의 이름을 <퇴근길 여유 한 잔>으로 정하고 저녁시간에 진행하는 이유도 그동안 만나고 있지 못했던 직장인 층에게 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



▲ <퇴근길 여유 한 잔> 진행 중 공연 모습


 마을미디어 방송국으로서 마을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 물었을 때, 인터뷰를 진행한 덤의 조은형 국장은 “기대를 발굴하는 단계”라는 표현을 썼다. 기대는 경험으로부터 생기는데, 바로 그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지금 진행하는 일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체험이 중심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그 체험에 임했던 사람들은 당장 덤의 청취자와 마을DJ가 되었을까?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성과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조은형 국장은 방송국보다 먼저 마을과 마을 사람의 삶의 질 향상에 주목하는 관점을 제안했다.


 주민 주체를 발굴하는 것은 창신동 라디오 덤에 있어서나 창신숭의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서나 공통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는 서둘러 이루어지지 않는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과 같이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민DJ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스스로를 사회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훈련장이 마을미디어 방송국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마이크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경험, 직접 프로그램에 틀 노래를 정하는 경험조차 흔치 않다. 마을 이슈를 직접 전할 역량을 갖춘 ‘준비된 주민’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슈를 전하는 방송이 딱딱하고 피곤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이슈에 주력하기보다는 이런 주민들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행사에 노력하며 바탕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 2015 ‘우리들의 끼와 낭만 주민 음악회’를 마친 창신동 라디오 덤의 모습


 그래서 창신동라디오 덤은 문화예술에 주목하게 되었다. 조은형 국장이 봉제인 주민 세 네분 정도에게서 들은 말이 있다고 한다. “봉제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 창신동의 봉제인들은 시대가 바뀌며 봉제 산업이 쇠퇴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자기관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익숙함을 기반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들의 취미를 만들고, 그것이 모여 공동의 ‘멍석’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퇴근길 여유 한 잔>에도 꼭 공연이 들어간다. 작년 주민 공연을 통해 형성된 예술인 모임의 주민들이 공연에 나섰다. 최근에는 길거리에서 캐스팅한 동네 청년 밴드 ‘블렌딩’도 출연했다. 이런 시도들 덕분인지 방송국의 인지도도 많이 늘었다.


 이와 별개로 직접적으로 도시재생 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시도하기도 했다. 지난 7월 20일 오전 10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중진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이 창신동라디오 덤을 방문하여 <우리동네 시장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은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주부, 청소년 등의 다양한 주민 인터뷰가 포함되었고, 도시재생사업의 어려움이나 사업에 대한 오해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의 임대료 상승을 가져오거나 다양한 주민의 입장을 조화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준비에 굉장한 역량을 소진해야 했지만, 마을 이슈를 전면적으로 다루는 데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조은형 국장은 말한다. 방송에 언급되는 자료를 어떻게 정확하게 확보할 것인지, 다양한 이들 중 누구를 대변할 것인지, 방송에 어떤 가치와 입장을 담을 것인지 등이 주요한 고민거리였다. 이는 방송국의 본질을 고민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고, 주민 주체가 성장하고 방송국이 성장할 수록 이런 고민은 더 첨예해질 것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우리동네 시장실>을 녹음 중인 창신동라디오 덤의 모습


 사례 1의 용산FM과 사례 2의 창신동라디오 덤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마을 이슈를 담아내는 방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과 시도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다른 방향으로 향하거나 보다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없을까? 두 마을 방송국에서부터 다른 마을 방송국의 사례까지 확장되어, 마을 이슈와 마을미디어가 더욱 깊이있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주1) 용산화상경마장과 부담스러운 생선회 (허핑턴포스트 최현우)

http://www.huffingtonpost.kr/hyunwoo-choi/story_b_11047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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