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마을미디어축제 D-14 마을미디어데일리


    [미리보기] 서울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제 <마을영화에 반하다>

    - 2015 서울마을미디어축제 영상제 "마을영화에 반하다" 미리보기



    오는 12월 11일(금)~12일(토) 양일간 열리는 마을미디어 축제에서 서울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을 모아서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에서는 서울 각 마을에서 만든 영상 중에서 엄선된 10여 편의 짧은 마을영상이 상영된다. 이번 데일리에서는 축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을 짧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상영회에 출품된 영상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어린이들의 영상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먼저 은평구 ‘동그라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은 아파트 층간소음과 흡연 문제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짧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파트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초네이처힐 작은도서관의 엄마들과 아이들이 합심해서 만든 짧은 애니메이션 역시 아파트에서의 흡연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상에서 흡연 피해 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어른들은 반성해야할 것 같다. 이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본다면 흡연문제를 비롯한 아파트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 동작마을TV에서 만든 >꼬물꼬물 숲 속 놀이터>





    ▲ 서초구 네이처힐 아파트 작은 도서관, 그리고 은평구 동그라미 어린이들이 만든 영상 중 몇 장면



    두 번째 특징은 마을주민이 만든 영화답게 마을 구석구석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동작마을방송 ‘라이브동작’에서 만든 영상은 동네의 작은 서점을 수십년 간 운영해온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람들이 책을 점점 사지 않거나 사더라도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문화로 인해서 동네 서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마당에 노부부는 “동네에 서점 하나쯤은 있어야 너무 삭막해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수십년 동안 한 자리에서 서점을 운영해왔다고 한다. 너무나 많은 것이 빨리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이 노부부의 이야기에 귀 귀울여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동작마을TV에서 만든 <라이브 동작>




    ▲ 마포구 우리마을기자단에서 만든 영상 중 한 장면


    세 번째 특징은 청년들의 고민을 담은 영상이다. ‘아주 사적인 다큐로 모이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모인 ‘아사다모’팀에서는 동네에 사는 여성 4명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프리랜서, 직장인, 작가, 위킹맘 등 다양한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성찰하게 하는 잔잔한 울림을 주는 다큐멘터리이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추천드린다.  




    ▲ 성북구 아사다모에서 만든 영상 <4인 4색>


    이외에도 영상제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작품이 궁금한 분들은 12월 11일(금) 저녁 6시반부터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진행되는 마을영상제 <마을영화에 반하다>로 오시기를 바란다. 영화가 끝나면 마을주민 감독들과의 대화 시간과 함께 인기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니 많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 서울마을미디어축제는 12월 11일(금), 12일(토)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수고했어, 마을미디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영화제 ‘마을 영화에 반하다’, 방송제 ‘마이 리틀 라디오’, 마을미디어시상식 및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문의: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02-3141-6390 mediact@maeulmedia.org


    Posted by 마중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