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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9월_이슈] 우리 발표회 했어요~ 2탄!

by 공동체미디어 2014. 10. 12.


우리 발표회 했어요~ 2!

 

정리 : 이경진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8, 9월은 바야흐로 마을미디어 결과발표회의 시즌이었는데요, 정말 수많은 공개방송과 출판기념회, 사진전 등이 쏟아졌어요. 다 가보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답니다. 센터에서 함께할 수 있었던 성북동천의 마을잡지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 2호 출판기념회와 용산FM 수료생 라디오 공개방송, 금천구에서 사진교육 받으신 분들의 사진전시회 현장을 전합니다.

 

 

사람과 공간의 훈훈함 가득 담긴 마을잡지

 

지난 821, 성북동 카페 티티카카(지금은 카페 안 하시고 마을 공유공간으로 사용하신다는 곳^^)에서 인기 잡지 <성북동 사람들의 마을이야기> 2호 출판기념회가 열렸어요.



센터와 현장방문 간담회를 진행한 곳도 이곳이었는데요, 분위기가 참 아늑하고 좋았답니다.



편집회의 이후에 이어서 기념회가 진행됐는데요. 편집위원들이 함께 준비한 음식들을 차려놓고 가볍게 인사와 소감을 나눈 뒤 바로 파티에 돌입하는 센스!



편집장님이 중국에서 공수해 오신 칭** 술과 편집위원 하시는 빵집 사장님이 축하메시지 새겨오신 치즈케이크, 감자전에 막걸리, 김밥, 잡채, 양장피, 김밥, 샌드위치 등등... 푸짐한 음식과 훈훈한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훈훈한 느낌이 잡지에 늘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2호 발행 축하드리고 3호 출판기념회도 기대할게요~ 호호!

 

 

아기자기 주민과 여중생의 공개방송

 

용산FM에서는 올해 동네에 있는 보성여중 방송반 학생들과 주민들을 모아 라디오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그 발표회 격으로 823일 공개방송이 진행됐어요. 보통 공개방송 많이 하시는 해방촌 오거리의 아이디쿱 공간에 스튜디오가 차려졌답니다.



기존 용산FM 코너인 엄마와 딸의 동상이몽도 짧게 진행됐고, 보성여중 방송반 1, 2, 3학년 팀이 각각 기획, 시나리오 작성, 진행, 섭외, 선곡 등등을 모두 맡아 아기자기하게 채워졌답니다.


   

주민 교육생 분들도 인터뷰 방송을 진행하시기도 하고, 한 분은 전체 음악 선곡을 맡아주셨어요. 주민 분들이 준비한 젬베 공연으로 방송이 더 풍성해지기도 했답니다. 교육생 분들이 앞으로 다양한 방송도 만들고 학생들도 마을미디어에 더 관심갖고 함께하게 되길 바랄게요~



 


마을과 함께 숨쉬는 사진전

 

기술은 가르치지 않는 멋진 사진교육으로 센터를 감동시켰던 금천구 산아래문화학교 교육생 분들이 사진전을 하신대서 다녀왔어요. 전시회는 924금천 예술공장이라는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보니 지하 공간을 빌려 조명에 인테리어까지 해 두시고는 한 분에 한 권씩 사진집을 만들어 비치하고, 책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골라 벽에 전시도 해두셨더라고요. 한 쪽 벽에는 활동 사진으로 엮은 영상도 만들어 틀어두시고요. 너무 예쁘게 해놓으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딱 하루만 종일 하시는 일정이었는데, 오전에는 금천구청장님이 먹을거리도 잔뜩 준비해오셔서 사진 하나 하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가시고, 동네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우르르 오셔서 전시회도 함께 보고 가셨다고 해요.



저녁 시간에는 작가님들(!)의 가족 분들이 다 모여 음식도 나눠 드시고 서로 소개와 감상도 나누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사진도 한 번만 전시하기에는 너무 아깝던데 곳곳에서 보여주시길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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