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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9

[9월_이슈] 마이크 앞에서 만나는 온동네 마을 라디오 -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 후기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마이크 앞에서 만나는 온동네 마을 라디오-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 후기 이세린 (구로공동체라디오 구로FM) 지난 9월 23일, 2016 서울마을라디오 공개방송이 드디어 찾아왔다. 서울 각지의 마을라디오 방송국이 함께 모여 꾸리는 라디오 공개방송, 해마다 뭐가 그렇게 다를까 싶은데 늘 새롭게 다가온다. 패기 있게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라고 말하는 제목처럼, 이번엔 더 큰 스케일로 찾아왔다. 공개방송은 2014년에 서울마을미디어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는데, 2015년을 거쳐 올해는 드디어 독립했다! 그 넓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이 마을미디어의 열기로 가득찼다.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정말로, 열 넷이나 되는 서울 곳곳의.. 2016. 10. 7.
[9월_이슈] 일요일의 기분 좋은 수다, 힐링타임 - 이주민방송 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후기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일요일의 기분 좋은 수다- 이주민방송 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후기 지수정(수지) (2016 주민라디오 제작교육 수료, 국제난민지원단체 피난처 연구원) (서정적인) 인트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6년 뜨거웠던 여름을 이주민 라디오 제작교육을 들으며 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디오 제작교육을 들었던 당시를 떠올려 보았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매우 뜨겁게 내리쬈던 태양과 무더웠던 날씨였던 것 같아요. 뜨거운 태양을 등지며 영등포역에서 문래동 이주민방송 스튜디오까지 걸어가던 길, 길가의 늘어선 푸르른 가로수 나무들, 일요일 오전 그 특유의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으로 가득 찼던 마음속 그 느낌들. 눈을 감고 그때를 떠올려보면 한 여름날의 정적인 풍경들과 일요.. 2016. 10. 7.
[9월_이슈] 맘껏 즐겨라! 엄마의 새로운 시간 - <엄마시간공작소>의 ‘맘껏 콘서트’와 팟캐스트 ‘엄마의 시간’ [마중 24호 이슈 2016.10.11] 맘껏 즐겨라! 엄마의 새로운 시간- 의 ‘맘껏 콘서트’와 팟캐스트 ‘엄마의 시간’ 이수미 (ACT!) 지난 8월 29일 오전, 서울 시민청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유모차를 끌고 가는 젊은 여성들의 무리, 엄마 곁에서 짧은 걸음을 내딛는 어린 아이들, 간간이 들리는 여인들의 웃음소리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아기 울음소리... 그 모든 수상쩍은 기운이 향하고 있는 곳은 지하 2층에 바스락홀. 로비에 내걸린 플랭카드의 문구는 더 수상했다. “딸엄마보다 빨리 죽는데. 힘내요, 아들엄마!” “우리가 돈이 없지, 딸이 없냐” “낳아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거참, 애 낳기 딱 좋은 날씨네”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기에... 미심쩍은 표정으로 안을 .. 2016. 10. 7.
[8월_이슈] 공동체 복원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을미디어 법제화 필요 - 제 4회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워크숍 "Cheer Up!" [마중 23호 이슈 2016.9.13] 공동체 복원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을미디어 법제화 필요 - 제4회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워크숍 "Cheer Up!" 이수미 ('마중' 객원기자) 지난 7월 8일, [제4회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워크숍]이 도봉 숲속마을에서 열렸다. 이틀 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서울에 34개 마을미디어와 단체에서 12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석해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의 결속을 다지고,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와 단계별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마을미디어종합지원센터’의 설립과 ‘서울시 마을미디어지원조례’ 제정 등 마을미디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잇는 서울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서울의 마을미디어는 실험단계를 거쳐 이제 .. 2016. 9. 3.
[8월_이슈] 마을미디어 전문가는 바로 나! - 우리마을미디어 콘텐츠 자랑대회 후기 [마중 23호 이슈 2016.9.13] 마을미디어 전문가는 바로 나!- 우리마을 미디어 콘텐츠 자랑대회 2탄 ‘마을에는 이런 콘텐츠가 필요하다’를 다녀와서 변정온(용산FM) 서울시에서 시작한 마을미디어 사업은 각 마을 사업자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초기에 비해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있는 사업자도 많이 생겼다. 초기에는 사업을 정착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마을미디어 콘텐츠가 좀 더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우리 마을에 필요한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는 마을과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우리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미디어 사업자들의 이러한 욕구에 맞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는 작년에 이어 ‘마을미디어콘텐츠 자랑대회 제 2탄’을 준비했다.. 2016. 9. 3.
[8월_이슈] 팟빵라이브 '동네방네', 참여방송국을 만나다 - 황호완(가재울라듸오), 김아리(동작FM) 대담 [마중 23호 이슈 2016.9.13] 팟빵 라이브 ‘동네방네’ 참여방송국을 만나다- 김아리(동작FM) + 황호완(가재울라듸오) 대담 진행 및 정리: 최은정(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편집자 주] 2015년 10월, 주민이 만드는 실시간방송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가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13개 방송국이 56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관악FM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팟캐스트 포탈 ‘팟빵’ 라이브를 통해 방송되고 있습니다. ‘동네방네’는 마을라디오의 실시간방송이라는 플랫폼 확장, 다양한 방송국의 공동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서울마을미디어뉴스레터 ‘마중’ 8월호에서는 ‘동네방네’ 운영 과정과 성과 및 과제를 참여방송국을 중심으로 짚어봅니다. ○ 서울마을라디오 동네방네 http://www.p.. 2016. 9. 3.
[7월_이슈] 서로를 연결하는 마을미디어, 우리도 연결 - 2016 마을미디어 활동가학교 '서로배움터' 후기(1) [마중 22호 이슈 2016.07.30] 서로를 연결하는 마을미디어, 우리도 연결- 2016 마을미디어 활동가학교 ‘서로배움터’ 후기(1) 도토리 (마을미디어 뻔) 본격적으로 마을미디어 활동을 시작한지도 어언 3년차에 접어들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많은 일을 저질러 오는 동안, 내심 아쉬운 것이 한 가지 있다면 바로 다른 지역의 사례를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분명히 저 곳에서도 같은 고민을 할 텐데..,’하고 생각하면서도 시간 제약으로 인해 물어보고 얻어오지 못하는 것. 그래서 2016 마을미디어 활동가학교 ‘서로배움터’는 개인적으로 정말 반가웠다. 그리고 나처럼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이곳에 후기를 자세히 남기기로 했다. ‘서로배움터’는 5월 26일부터 6월 17일.. 2016. 7. 19.
[7월_이슈] 마을방송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 마을미디어 활동가학교 '서로배움터' 후기(2) [마중 22호 이슈 2016.7.30] 마을 방송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마을미디어 활동가 학교 “서로배움터” 후기(2) 김성화 (미추홀라디오) [편집자주] 5월 26일부터 매주 2회(목, 금) 마을미디어 활동가 학교 "서로배움터"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마을미디어 활동가분들이 매회 많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서로간의 노하우도 공유하고 고민도 같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분들 중에는 멀리 경주에서 매번 올라오시는 분까지 계실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마을미디어뻔 도토리 님에 이어 두 번째 후기 글을 보내주신 김성화 선생님 역시 멀리 인천에서 매회 빠지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분입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근무하시면서 '미추홀 라디오'라는 마을라디오에 함께하고 계신 김성화 .. 2016. 7. 19.
[7월_이슈] 마을미디어와 마을이슈, 어떻게 만날 것인가 - 용산FM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과 창신동라디오 덤 '퇴근길 여유 한 잔' [마중 22호 이슈 2016.07.30] 마을미디어와 마을 이슈, 어떻게 만날 것인가- 용산FM '굿바이! 용산화상경마장'과 창신동라디오 덤 '퇴근길 여유 한 잔' 이세린 (구로FM) 미디어가 어떤 이슈와 만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몇 개 이슈를 정하여 단신의 형태로 소개하거나, 하나의 이슈의 다양한 면면을 깊게 파헤치거나 하는 일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는 이미 정해진 이슈를 전하는 것을 넘어 직접 문제를 발굴하여 이슈로 만드는 일도 상상이 된다. 그렇다면 마을미디어가 마을 이슈를 담아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을미디어 방송국들도 위에 언급된 것들과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을까? 여타의 미디어와는 다른 특별한 면들이 있다면 무엇일까. 새로운 의미가 있거나 고민해야 할 지점이 있다면 무엇.. 2016. 7. 19.